마지막 유치, 두 번째 어금니가 날 때: 시기와 안쪽까지 닦는 요령
두 번째 어금니는 보통 23~33개월에 나오고, 이 네 개가 나오면 유치 20개가 완성돼요. 나는 시기와 정상 범위, 가장 안쪽 이를 닦는 요령과 치과에 물어볼 신호를 정리했어요.
한눈에 보기
- 두 번째 어금니는 보통 23~33개월에 나와요
- 이 네 개가 나오면 유치 20개 완성이에요
- 칫솔을 가장 안쪽 끝까지 넣어 닦아요
두 돌이 지나면 아이가 다시 침을 흘리거나 입에 손을 넣고 보채는 때가 와요. 가장 안쪽에서 마지막 유치, 두 번째 어금니가 올라오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언제 나오는지, 왜 이 이를 특히 잘 닦아야 하는지, 칫솔을 어떻게 넣어야 하는지 정리했어요.
마지막 유치가 나오는 시기와 특징
두 번째 어금니(제2유구치)는 위아래 양쪽 가장 안쪽에 하나씩, 모두 네 개가 나와요. 보통 23~33개월 사이에 나오고, 대개 30개월 전후예요. 아래 어금니가 위 어금니보다 조금 먼저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순서가 바뀌어도 괜찮아요. 이 네 개가 나오면 유치 20개가 모두 갖춰져요.
나오는 동안에는 잇몸이 붓고 간지러워서 침을 흘리거나, 물건을 자꾸 씹거나, 잠을 설치기도 해요. 반쯤 나온 동안에는 잇몸이 이의 일부를 덮고 있어서 그 틈에 음식물이 끼기 쉬워요.
이 이는 유치 가운데 가장 크고, 가장 오래 쓰는 이예요. 10~12세에 영구치로 바뀔 때까지 씹는 일을 가장 많이 맡아요. 그런데 가장 안쪽에 있어서 칫솔이 잘 닿지 않아요. 씹는 면에는 홈이 깊어 음식물이 잘 끼고, 옆 어금니와 맞닿는 면은 칫솔모가 들어가지 않아요. 그래서 어금니 충치가 이 시기부터 생기기 쉬워요.
두 번째 어금니에는 다른 역할도 있어요. 6~7세 무렵이면 이 어금니 바로 뒤에서 첫 영구 어금니가 나와요. 두 번째 어금니가 제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영구 어금니도 바른 자리로 나올 수 있어요. 오래 건강하게 지켜야 하는 이유예요.
안쪽 끝까지 이렇게 닦아 주세요
- 자세를 잡아요. 아이를 무릎에 눕히고 머리를 부모 쪽으로 두거나, 아이 뒤에 서서 머리를 부모 몸에 기대게 하면 안쪽이 잘 보여요.
- 입을 크게 벌리게 해요. "사자처럼 아~" 하고 놀이처럼 말하면 따라 하기 쉬워요.
- 볼을 살짝 당겨요. 다른 손 손가락으로 볼을 바깥쪽으로 당기면 칫솔이 안쪽까지 들어갈 공간이 생겨요.
- 세 면을 모두 닦아요. 칫솔을 가장 안쪽 끝까지 넣고 씹는 면, 볼 쪽, 혀 쪽을 차례로 닦아요. 씹는 면은 앞뒤로, 옆면은 잇몸 경계를 작은 원을 그리듯 닦아요.
- 어금니 사이는 치실로 닦아요. 어금니끼리 닿는 면은 하루 1번 치실로 닦아요. 손잡이가 달린 아이용 치실을 쓰면 한 손으로도 쉬워요.
입 벌리기를 싫어하면 거울을 보며 닦아 보세요. 아이가 직접 자기 이를 보면서 "제일 뒤에 있는 이 찾았다!" 하고 놀이처럼 하면 덜 거부해요. 처음부터 완벽하게 닦으려 하기보다, 매일 안쪽 끝까지 칫솔이 한 번은 닿게 하는 걸 목표로 해요.
부모가 자주 하는 실수도 있어요.
- 잘 보이는 앞니만 꼼꼼히 닦고, 안쪽은 칫솔을 한두 번 넣었다 빼고 끝내요.
- 아이가 입을 다물어 버리면 안쪽은 포기해요. 이럴 땐 잠깐 쉬었다가 "사자 다시 한 번!" 하고 다시 시작해 보세요.
- 이가 다 났으니 이제 혼자 닦게 둬요. 이 나이에는 아직 부모가 마무리해 줘야 해요.
이가 나느라 보챌 때는 깨끗하게 씻어 차갑게 식힌 치발기를 주면 도움이 돼요. 불소치약은 3세 미만이면 쌀알만큼, 세 돌부터는 완두콩만큼 써요.
자주 묻는 질문
30개월이 지났는데 아직 두 번째 어금니가 안 보여요.
23~33개월은 대략적인 범위이고 아이마다 차이가 있어요. 세 돌이 지나도 보이지 않으면 검진 때 물어보세요.
어금니가 나면서 열이 나고 잘 안 먹어요.
이가 날 때 보채고 침을 흘리거나 덜 먹는 건 흔해요. 다만 높은 열이나 설사가 이어지면 이 때문이라고 단정하지 말고 소아과에서 진료를 받아 보세요.
이 나이에 치실까지 해야 하나요?
어금니끼리 맞닿는 면은 칫솔이 닿지 않아서 충치가 숨어 생기기 쉬워요. 하루 1번, 잠들기 전 양치 때 함께 해 주세요.
새로 난 어금니 색이 다른 이와 달라요.
새 어금니의 씹는 면이 울퉁불퉁하거나 색이 다르면 검진 때 보여 주세요. 집에서 원인을 판단하기는 어려워요.
이럴 땐 치과에 가 보세요
- 세 돌이 지나도 두 번째 어금니가 보이지 않을 때
- 새 어금니의 씹는 면이 울퉁불퉁하거나 색이 다를 때
- 어금니 씹는 면이나 사이에 갈색·검은 점이 보일 때
- 한쪽으로만 씹거나 어금니 쪽을 아파할 때
- 정기검진 시기가 되었을 때(안쪽 어금니 충치는 집에서 보기 어려워요)

한국어 전자책 · 치과의사 안인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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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DA · Eruption Charts (2024)
이 글의 정보는 일반적인 교육 목적이며 진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상태에 대해서는 치과의사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