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사이 충치는 눈에 보이지 않아요: 아이 치실 하는 법과 교익 X선
유치 어금니끼리 맞닿은 곳은 칫솔이 닿기 어려워 그 사이에 충치가 숨어요. 부모가 해 주는 치실 요령, 흔한 실수, 검진 때 교익 방사선 촬영을 묻는 이유를 정리했어요.
한눈에 보기
- 닿아 있는 어금니 사이 충치는 겉에서 안 보여요
- 어금니 사이는 하루 1회 부모가 치실로 닦아 줘요
- 검진 때 교익 방사선 촬영이 필요한지 물어봐요
이도 잘 닦아 주고 겉으로 보기엔 멀쩡했는데, 검진에서 "어금니 사이에 충치가 있어요"라는 말을 듣고 놀라는 부모가 많아요. 어금니 사이는 칫솔이 닿지 않고 눈으로도 보이지 않는 자리예요. 왜 그런지, 집에서 어떻게 지켜 줄 수 있는지 정리했어요.
어금니끼리 맞닿은 곳은 칫솔이 닿지 않아요
유치 20개는 대개 2~3세(24~33개월 무렵) 사이에 다 나와요. 어금니끼리 촘촘하게 맞닿은 곳은 칫솔이 닿기 어려워요. 이렇게 맞닿은 면에는 칫솔모가 들어가지 못해요. 아무리 열심히 닦아도 그 사이에 낀 음식물과 치태는 그대로 남아요.
문제는 이 자리에 충치가 생겨도 겉에서는 보이지 않는다는 거예요. 충치는 맞닿은 면에서 시작해 이 안쪽으로 번지기 때문에, 위에서 봐서는 멀쩡해 보여요. 겉으로 구멍이 보이거나 아이가 아파할 즈음에는 이미 꽤 진행된 경우가 많아요. 유치는 겉면이 얇아서 충치가 빨리 번지는 편이라 더 그래요. 네 살 무렵부터 어금니 사이 충치가 흔히 발견되는 것도 이 때문이에요.
그래서 이 시기에는 두 가지가 필요해요. 집에서는 치실로 맞닿은 면을 닦고, 치과에서는 필요할 때 교익 방사선 촬영으로 보이지 않는 곳을 확인하는 거예요.
하루 한 번, 부모가 치실을 해 줘요
어금니 사이는 하루 1회 치실로 닦아 줘요. 아이는 아직 손놀림이 서툴러 혼자 하기 어려우니 부모가 해 주세요. 잠들기 전 칫솔질과 함께 하면 습관으로 자리 잡기 쉬워요. 치실을 칫솔질 전에 하든 뒤에 하든 꼼꼼히만 하면 괜찮아요.
- 아이를 무릎에 눕히거나, 부모가 아이 뒤에 서서 머리를 몸에 기대게 해요.
- 손잡이 달린 치실(Y자형)을 쓰면 작은 입안에서도 다루기 쉬워요.
- 치실을 이 사이에 대고 앞뒤로 살살 문지르듯 넣어요. 위에서 툭 눌러 잇몸을 치지 않게 해요.
- 잇몸 근처에서 치실을 한쪽 이에 붙여 감싸듯 위아래로 쓸고, 옆 이도 같은 방법으로 닦아요.
- 위아래, 왼쪽 오른쪽 어금니 사이를 차례로 닦아요.
끈적한 간식을 먹은 뒤에는 물로 입안을 헹구게 해 주세요. 처음 며칠은 아이가 낯설어하거나 잇몸에서 피가 조금 비칠 수 있어요. 힘을 빼고 꾸준히 하면 점점 익숙해져요. 처음부터 모든 어금니 사이를 다 하려 하기보다, 아이가 버틸 수 있는 만큼 하고 매일 같은 순서로 이어 가세요. 끝나면 "오늘도 이 사이 청소 끝!" 하고 짧게 칭찬해 주면 거부감이 줄어요.
흔한 실수는 "아직 어려서 치실은 나중에"라고 미루는 거예요. 어금니끼리 맞닿아 있는데 아직 치실을 안 했다면, 지금이 시작할 때예요. 또 하나는 치실을 세게 밀어 넣는 거예요. 치실은 아프지 않아야 해요. 아이가 아파하면 힘이 너무 들어간 거예요.
자주 묻는 질문
교익 방사선 촬영은 어떤 검사인가요?
아이가 작은 필름이나 센서를 살짝 물고 어금니 쪽을 찍는 작은 촬영이에요. 어금니 사이와 이 속을 볼 수 있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충치를 찾는 데 쓰여요.
아이가 방사선을 쬐어도 괜찮을까요?
교익 촬영의 방사선량은 매우 적어요. 찍을지와 간격은 충치 위험에 따라 치과의사가 정해요. 최신 지침은 납 앞치마와 갑상선 보호대를 일상적으로 쓰지 않아도 된다고 보지만, 기관 규정에 따라 쓰기도 해요.
어금니 사이가 벌어져 있어도 치실을 해야 하나요?
틈이 넉넉하면 칫솔이 닿고 눈으로도 보여서 덜 급해요. 다만 음식이 끼면 치실로 빼 주고, 어금니끼리 맞닿은 곳은 매일 해 주세요.
물로 잘 헹구면 치실 대신이 되지 않을까요?
물로 헹구면 끈적한 음식 찌꺼기를 덜어 내는 데는 도움이 돼요. 하지만 맞닿은 면에 붙은 치태는 헹굼만으로 떨어지지 않아서 치실이 따로 필요해요.
아이가 혼자 치실을 할 수 있는 건 언제쯤인가요?
손놀림이 충분히 자라야 해서 꽤 오래 걸려요. 그전까지는 부모가 해 주고, 아이가 하고 싶어 하면 해 보게 한 뒤 부모가 마무리해 주세요.
이럴 땐 치과에 가 보세요
- 어금니 사이에 음식이 자주 낄 때
- 씹을 때 아파하거나 한쪽으로만 씹을 때
- 치실을 할 때마다 같은 자리에서 피가 나고 나아지지 않을 때
- 어금니 사이가 거뭇하게 보일 때
- 정기 검진에서 교익 방사선 촬영이 필요한지 아직 물어보지 않았을 때

한국어 전자책 · 치과의사 안인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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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 글의 정보는 일반적인 교육 목적이며 진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상태에 대해서는 치과의사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