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부터 이가 있다면: 선천치·신생치 살피는 법과 치과 갈 때
태어날 때부터 있거나 생후 한 달 안에 나는 이는 드물고, 대부분 일찍 나온 정상 유치예요. 집에서 살필 점, 닦는 법, 바로 치과에 가야 할 신호를 정리했어요.
한눈에 보기
- 대부분 일찍 나온 정상 유치예요
- 많이 흔들리면 삼킬 위험이 있어 바로 치과로
- 억지로 빼거나 흔들지 않아요
갓 태어난 아기 입안에 작은 이가 보이면 깜짝 놀라게 되지요. 뽑아야 하는지, 수유는 괜찮은지, 아기가 다치지는 않을지 걱정이 앞서요. 태어날 때부터 있는 이에 대해 부모가 알아 두면 좋은 내용을 차근차근 정리했어요.
왜 태어날 때부터 이가 있을까요
보통 첫 유치는 생후 6개월 전후에 나와요. 그런데 아주 드물게 아기가 이를 가지고 태어나기도 해요. 이를 선천치라고 하고, 생후 한 달 안에 나오는 이는 신생치라고 불러요. 이름만 다를 뿐 부모가 살필 점은 같아요.
대개 아래 앞니 자리에 하나나 두 개가 나요. 대부분은 특별한 이가 아니라 정상 유치가 조금 일찍 나온 것이에요. 아기 잇몸 속에는 태어날 때 이미 유치 20개가 자라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남들보다 먼저 얼굴을 내민 셈이지요. 드물게는 정상 유치가 아닌 여분의 이인 경우도 있는데, 이는 치과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일찍 나온 이는 뿌리가 충분히 자라지 않은 채 나와서 흔들리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얼마나 단단히 붙어 있는지가 가장 중요해요. 단단히 붙어 있고 수유에 문제가 없으면 뽑지 않고 그대로 둬요. 그대로 두면 다른 유치처럼 아기와 함께 지내요.
부모가 무언가를 잘못해서 생긴 일이 아니에요. 대부분은 일찍 나온 정상 유치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궁금한 점은 진료 때 편하게 물어보세요.
반대로 많이 흔들리는 이는 빠져서 아기가 삼키거나 숨길로 들어갈 수 있어서 치과의 판단이 필요해요.
집에서는 이렇게 살펴 주세요
매일 아기 입안을 들여다볼 때 이 순서로 확인해 보세요.
- 손을 깨끗이 씻고, 손가락으로 이를 살짝 건드려 얼마나 흔들리는지 봐요. 일부러 앞뒤로 움직여 보지는 않아요.
- 아기 혀 밑에 빨갛게 헌 곳이 생기지 않았는지 살펴요. 젖을 빨 때 혀가 이 끝에 계속 쓸려서 상처가 날 수 있어요.
- 모유수유 중이라면 엄마 젖꼭지에 상처나 통증이 생기는지도 살펴요.
- 수유 후에는 젖은 거즈를 손가락에 감아 이와 잇몸을 부드럽게 닦아 줘요.
부모가 흔히 하는 실수는 "어차피 빠질 이"라며 집에서 흔들어 빼 보려고 하는 거예요. 갓난아기 잇몸은 약해서 다칠 수 있고, 빠진 이를 삼킬 위험도 있어요. 억지로 빼거나 흔들지 말고 치과에 맡겨 주세요.
수유 중 젖꼭지가 아프다면 수유 자세나 물리는 방법을 점검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래도 통증이 이어지거나 아기가 잘 먹지 못하면 치과와 상의하세요.
치과에서는 이가 얼마나 흔들리는지, 수유를 방해하지는 않는지, 혀 밑에 상처가 있는지를 함께 살펴서 그대로 둘지 정해요. 진료 전에 집에서 본 모습을 메모하거나 사진으로 남겨 가면 설명하기 쉬워요.
자주 묻는 질문
이가 있으면 꼭 뽑아야 하나요?
아니요. 대부분은 정상 유치가 일찍 나온 것이라서, 단단히 붙어 있고 수유에 문제가 없으면 그대로 둬요. 많이 흔들리거나 수유가 어려울 때 치과에서 방법을 정해요.
이가 있는데 모유수유를 해도 되나요?
네, 대부분 수유를 이어 갈 수 있어요. 다만 엄마 젖꼭지에 상처가 생기거나 아기 혀 밑이 헐면 소아치과에서 확인받아 보세요.
잇몸의 하얀 알갱이와 이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신생아 잇몸이나 입천장에는 좁쌀 같은 하얀 알갱이가 흔히 보이는데, 이는 이가 아니라 저절로 없어지는 작은 주머니예요. 단단하고 이 모양으로 보인다면 치과에서 확인받으면 정확해요.
이 닦기는 어떻게 해 주나요?
수유 후 젖은 거즈로 이와 잇몸을 부드럽게 닦아 주면 돼요. 아기에게 맞는 닦는 방법은 치과에 갔을 때 함께 확인해 보세요.
이럴 땐 치과에 가 보세요
- 이가 많이 흔들릴 때(미루지 말고 바로 가요)
- 아기가 젖을 잘 물지 못하거나 수유가 어려울 때
- 아기 혀 밑에 헌 곳이 생겼을 때
- 수유할 때마다 엄마 젖꼭지에 상처나 통증이 생길 때
- 정상 유치인지 여분의 이인지 확인하고 싶을 때

한국어 전자책 · 치과의사 안인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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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APD · Perinatal and Infant Oral Health Care (2025)
이 글의 정보는 일반적인 교육 목적이며 진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상태에 대해서는 치과의사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