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달력 블로그
치과의사 검수걸음마기(1~3세)

송곳니가 나오고, 검진을 챙길 때: 송곳니 시기와 정기검진 시작

송곳니는 보통 16~23개월에 나와요. 송곳니 닦는 요령, 양치 거부를 다루는 법, 정기검진과 불소도포를 시작하면 좋은 이유와 검진에서 하는 일을 정리했어요.

한눈에 보기

  • 송곳니는 보통 16~23개월, 위쪽이 먼저일 때가 많아요
  • 뾰족해서 미끄러지니 잇몸 경계를 따라 천천히
  • 6개월마다 검진과 불소도포를 예약해요

앞니와 첫 어금니 사이에 비어 있던 자리에 뾰족한 송곳니가 고개를 내밀어요. 이제 치열이 거의 모양을 갖추는 때예요. 이 시기는 정기검진을 시작하기에도 좋은 때라, 송곳니 관리와 함께 검진에서 무엇을 하는지 정리했어요.

앞니와 어금니 사이가 채워져요

송곳니(유견치)는 보통 16~23개월 사이에 나와요. 첫 어금니가 먼저 나와서 생겼던 빈자리를 송곳니가 채우고, 위 송곳니가 조금 먼저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송곳니까지 나오면 앞니부터 어금니까지 치열이 쭉 이어져요.

이가 나는 순서나 시기가 평균과 6개월쯤 달라도 대개 정상이에요. 송곳니가 첫 어금니보다 먼저 나오거나, 위아래 순서가 바뀌는 것도 흔해요. 다만 좌우가 많이 다르거나 한쪽만 유난히 늦으면 검진 때 물어보세요.

송곳니가 날 때도 잇몸이 붓고 아이가 보챌 수 있어요. 차갑게 식힌 치발기를 물리거나 깨끗한 손가락으로 잇몸을 살짝 눌러 주면 편안해져요.

이 시기 아이는 혼자 해 보고 싶은 것이 많아지고, 싫은 것은 분명하게 거부하기 시작해요. 양치 거부가 심해지는 아이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에요. 그래서 송곳니가 나는 지금, 닦는 방법과 습관을 함께 다듬어 두면 좋아요.

잇몸 따라 천천히 닦고, 검진을 예약해요

  1. 쌀알만큼 불소치약으로 하루 2번, 부모가 직접 닦아 줘요.
  2. 송곳니는 끝이 뾰족해서 칫솔이 미끄러지기 쉬워요. 칫솔을 짧게 잡고 잇몸 경계를 따라 천천히 닦아요.
  3. 송곳니 바로 뒤, 첫 어금니와 만나는 곳은 음식이 잘 끼는 자리예요. 이끼리 닿아 있다면 치실을 써요.
  4. 새 이가 나면 앱 치아 차트에 기록해요. 검진 때 언제 어떤 이가 났는지 설명하기 쉬워요.
  5. 6개월 간격으로 정기검진과 불소도포를 예약해요.

양치를 거부할 때는 이렇게 해 보세요. 아이에게 칫솔을 하나 쥐여 주고 부모 이를 닦게 한 뒤 "이제 내 차례" 하고 바꿔 닦는 방법이 있어요. 칫솔 색을 아이가 고르게 하는 것도 도움이 돼요. 몸을 많이 움직이는 아이는 어른 둘이 무릎을 맞대고 앉아, 한 사람은 아이 손을 잡아 주고 다른 사람이 닦으면 짧은 시간에 끝낼 수 있어요.

다 닦고 나면 꼭 칭찬해 주세요. 오늘 덜 닦였다고 실패한 게 아니에요. 매일 같은 시간에 하는 것이 쌓이면 거부도 차츰 줄어요.

검진에서는 충치가 있는지 보는 것뿐 아니라 칫솔질 방법, 식습관, 쪽쪽이와 젖병 사용도 함께 점검해요. 아이 이에 맞는 닦는 법을 직접 배워 올 수 있는 좋은 기회예요. 이 시기는 영유아 구강검진 1차 기간(18~29개월)과도 겹치니 함께 챙겨 보세요.

검진에 갈 때는 앱의 치아 차트, 평소 쓰는 칫솔과 치약, 궁금한 점을 적은 메모를 챙겨 가면 좋아요. 밤중 수유나 젖병, 쪽쪽이를 아직 쓰고 있다면 그것도 솔직하게 알려 주세요. 혼날 일이 아니라, 아이에게 맞는 줄여 가는 방법을 함께 찾기 위한 정보예요.

대한민국에서는

한국: 영유아 구강검진 1차(18~29개월)

지금부터 29개월까지 영유아 구강검진 1차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검진에서는 충치 유무, 구강 위생 상태, 수유·식습관, 불소 사용을 확인하고 보호자 교육을 합니다.

  • 검진 대상 기간 안에 받아야 하며, 기간이 지나면 해당 차수는 받을 수 없습니다.
  • 검진 기관은 영유아 구강검진 지정 치과여야 합니다(공단 누리집에서 검색).
  • 검진 결과 치료가 필요하면 일반 진료로 이어서 받을 수 있습니다.
  • 다음 2차 검진은 30~41개월에 받을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송곳니가 늦게 나요. 괜찮을까요?

평균 시기와 6개월쯤 차이가 나는 건 대개 정상이에요. 좌우가 많이 다르거나 한쪽만 늦으면 검진 때 확인받아 보세요.

아직 치과에 가 본 적이 없어요.

더는 미루지 말아야 할 때예요. 충치가 생기기 전에 가야 아이도 치과를 편한 곳으로 기억하고, 관리법도 미리 배울 수 있어요.

불소도포는 왜 6개월마다 받나요?

치과에서 바르는 불소는 집에서 쓰는 치약보다 농도가 높아 이 표면을 단단하게 하는 데 도움이 돼요. 충치 위험이 높으면 더 짧은 간격을 권할 수도 있어요.

양치를 너무 싫어해서 하루 거른 날이 있어요.

괜찮아요. 다음 양치를 평소처럼 하면 돼요. 다만 거부가 매일 심하게 이어진다면 검진 때 닦는 요령을 상담받아 보세요.

이럴 땐 미루지 말고 치과에 가세요

치아달력 한국어판 표지

한국어 전자책 · 치과의사 안인균

지금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책으로 차근차근

『치아달력』은 임신부터 열여덟까지의 치아 관리를 78편으로 다룹니다. 수유와 양치 거부, 유치 충치, 진정 치료와 외상에서 선택의 이유, 지켜볼 조건, 진료를 앞당길 변화를 설명합니다. 시기별 차례와 주제별 찾아보기로 필요한 부분부터 읽어 보세요.

시기마다 알림으로 받아 보세요

치아달력 앱에 생일(또는 출산 예정일)을 넣으면 이 글들이 필요한 때에 맞춰 알림으로 와요. 가입 없이 무료로 쓸 수 있어요.

출처

이 글의 정보는 일반적인 교육 목적이며 진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상태에 대해서는 치과의사와 상담하세요.

← 전체 글 보기